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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심리학·음악이 만난다…포도뮤지엄 ‘살롱드포도’

등록 2025-09-29 11: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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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포도뮤지엄(총괄디렉터 김희영)은 오는 10월 11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외공연장에서 대표 문화예술 프로그램 ‘살롱드포도 Salon de PODO’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과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잇는 기획으로, 과학·심리학·음악이 결합된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 9월 27일 티켓 오픈 하루 만에 전석 매진됐다.

1부 ‘별빛라운지’는 물리학자 김상욱,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방송인 안현모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로 꾸며진다. 이들은 우주와 인간 심리를 주제로 보이지 않는 세계 속 존재의 의미를 논한다.

2부 ‘달빛라운지’에서는 가수 정미조가 출연한다. 데뷔 50년을 맞은 그는 앨범 ‘75’에서 후배 뮤지션들과 협업했으며, 이번 무대에서 ‘7번국도’를 비롯한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 맞춰 포도뮤지엄 야외조각공원도 야간 개방된다. 김홍석, 로버트 몽고메리, 우고 론디노네의 작품과 더불어 슈퍼플렉스의 설치작품 ‘하나 둘 셋 스윙!(One Two Three Swing!)’을 관람할 수 있다. 현장에는 제주 지역 맛집과 협업한 유료 F&B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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