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2025 인사동문화축제…아트페어·차·공예 박람회까지 들썩

등록 2025-09-11 10:57:52

'2025 인사동 엔틱 & 아트페어'

안녕인사동 센트럴 뮤지엄

인사동 전역에서 11~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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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사동 아트페어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 종로구 인사동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예술 거리로 다시 살아난다.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2025 인사동 엔틱 & 아트페어'가 11일부터 28일까지 안녕인사동 센트럴 뮤지엄과 인사동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인사전통문화축제’의 일환이다.

행사는 ▲아트페어(11~14) ▲차·공예 박람회(18~21) △엔틱페어(25~28)로 펼친다. 개막 첫날에는 인사동 거리에서 100m 대형 서예 퍼포먼스와 축하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부 ‘아트페어’는 ‘IAM INSA’를 타이틀로 인사동 갤러리 20여 곳이 참여하는 도슨트 투어와 젊은 작가들의 부스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미디어아트, 아트테크 등 새로운 장르와 전통 한국화·공예를 접목해 K-컬처의 흐름을 인사동 한복판에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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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아트페어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은 호암 미술관과 리움 미술관에서 활동하는 도슨트들의 전문적인 투어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3주 동안 동안 진행 될 예정이다. ‘더 프리마 아트센터’를 비롯해, 가람화랑, 노화랑, 동산방화랑, 선화랑, 우림갤러리, 윤갤러리, 토포하우스, 통인화랑 등 인사동을 대표하는 20여개 화랑과 갤러리가 참여한다. 참가 신청을 통해 선착순 접수 된 신청자들은 무료로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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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사동 차공예 박람회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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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사동 엔틱페어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부 ‘차·공예 박람회’는 전국 차와 공예품 45개 업체가 참여해 차와 도자의 멋을 전한다. 무형문화재 유지숙 명인과 제자들의 국악 공연도 예정돼 있다. 3부 ‘엔틱페어’에서는 한국고미술협회 소속 업체들이 참여해 도자, 가구, 장신구 등 고미술품과 해외 수집 골동품까지 공개한다. 오는 28일 안녕인사동 앞마당에서는 (사)한국표구협회에서 준비한 ‘우리집 가훈쓰기’ 붓글씨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신소윤 인사전통문화보존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인사동뿐 아니라 서울의 문화 기반을 활성화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