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예경, 전국 비엔날레서 청년작가 124명 무대 올린다

등록 2025-09-10 08:32:06

5개 전시 참여 511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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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청년 시대소리-정음(正音)전 전시전경_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이하 예경)가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 기간 국내 주요 비엔날레와 연계한 신진작가 전시를 개최한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남수묵비엔날레,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와 함께 열리는 이번 연계전은 총 5개 전시로, 신진작가 124명의 작품 511점을 선보인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는 2개의 전시가 마련된다. 광주 펭귄마을 공예창작촌과 양림문화샘터에서 열리는 'Awakening Space: 일상을 깨우는 공간'은 미술·건축·디자인이 융합해 기존 공간의 맥락과 기능을 새롭게 구성하며 일상을 재발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15명의 작가가 참여해 77점을 선보이며, 전시는 11월 13일까지 이어진다.

금남로 김냇과에서는 '아트 블리츠 광주'가 개최된다. '연결과 포용: 팬데믹 이후 예술의 돌풍'을 주제로 50명의 작가가 참여, 300점을 전시하며 작가 릴레이 PT와 관객 참여형 세션을 통해 축제형 전시를 표방한다. 전시는 오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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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연계 전시 잠들지 않는 이들을 위한 노래 전시전경_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한 '잠들지 않는 이들을 위한 노래, Nocturne'은 목포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다. '수묵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가'를 화두로 젊은 작가 19명이 참여해 57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10월 29일까지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연계전 '세상-짓기: 재미-짓기'는 청주 한국공예관에서 열리며, 도자·유리·섬유 등 전통 소재와 미디어·사운드·설치 등을 결합한 청년 작가 20명의 실험적 공예 작품 27점을 소개한다. 전시는 11월 2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와 함께하는 '청년 시대소리-정음(正音)전'은 전주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글서예의 전통·현대·문화적 가치를 청년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 50점이 전시된다. 20명이 참여하며, 전시는 10월 26일까지 이어진다.

예경 김장호 대표는 "비엔날레 현장에서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이들의 창작 활동이 널리 알려지고 미술시장의 기반을 다져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