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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숙, 싸랑 Ssarang, 2024, drawing and paper print on Korean paper, 152×260×4.5c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동양화의 오늘과 내일을 진단해온 장기 프로젝트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이 오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기획전 '아아! 동양화: 영원한 파라디소'를 개최한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지난 4년간 이어온 '아아! 동양화' 프로젝트의 마지막 여정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전통 동양화의 개념을 차용하고 재해석한 7인 작가의 작품 36점을 선보이며, 동양화 전통의 의미와 지속 가능성을 탐구한다.
'아아! 동양화'는 동양화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장기 프로젝트로, 각 전시는 서로 다른 시각과 주제를 통해 동양화의 다채로운 지형을 보여줬다. 그 마지막 편인 '아아! 동양화: 영원한 파라디소'는 시대를 넘어선 예술적 가치와 현재성을 새롭게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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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 기획전 4부_아아! 동양화_영원한 파라디소 *재판매 및 DB 금지 |
참여 작가는 김지평, 김현철, 이호억, 진희란, 한진만, 홍인숙, 황규민으로, 지필묵과 채색, 전통의 색감을 회화와 설치로 변주한다. 전시는 산수, 민화, 인물화 등 전통적 장르가 오늘날 어떻게 재해석되는지 보여주며, 전통과 현대가 충돌하고 교차하는 지점을 제시한다.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예술 워크숍: 新 고산구곡도'가 준비됐다.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총 6회 운영되며, 전통 산수화의 미학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창작 실습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동양화적 사고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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