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국립현대미술관, 친환경 미술관 장터·야외 스탠딩 공연

등록 2025-09-01 08:31:47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 맞아 4일 개최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미술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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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경. MMCA Seoul ©Park Jung Hoon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이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맞아 오는 4일 서울관 야외 미술관마당에서 친환경 미술관 장터 'MMCA 마켓'과 문화행사 'MMCA 나잇'을 개최한다.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장터와 음악 공연을 아우르며 시민들이 예술을 경계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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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마켓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MMCA 마켓
2019년부터 이어온 미술관 대표 문화행사로, 올해는 약 55개 팀이 참여해 총 6개 구역으로 꾸려진다. △농산물존 △생태존 △디자인존 △푸드존 △아트북존 △캠페인존에서 제철 먹거리, 수공예품, 아트북, 친환경 체험 등이 마련된다. 개인 식기를 지참한 방문객에게는 친환경 소재 반다나 손수건(선착순 100명)이 증정된다.

부대행사로는 오전 11시 30분 정원가 김현아 대표가 ‘정원 가꾸기와 지구 돌봄’을 주제로 강연하고, 오후 4시에는 민현준 건축가가 서울관 설계 비하인드와 공간의 의미를 전한다. 두 프로그램은 각각 30명씩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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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나잇 – 무경계
저녁 7시 30분부터 열리는 이 행사는 전자음악 프로듀서 예츠비(Yetsuby)의 DJ 퍼포먼스, 아티스트 씨피카(CIFIKA)의 오디오 비주얼 공연, 신예 밴드 지소쿠리클럽(jisokuryclub)의 무대로 이어지며, 무료 야외 스탠딩 공연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당일(9월 4일)에는 미술여행주간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가 무료 개방되며, 서울관은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미술축제로 들썩이는 9월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계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 상설전, 김창열전, 올해의 작가상 등 한국현대미술의 정수와 함께 국민들이 미술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