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미디어파사드·야외설치작품으로 재해석한 '도시의 리듬'

등록 2025-08-21 11:38:52

8월25일∼11월2일 대구 어울아트센터 전역

도시의 빛과 소리, 움직임 느낄 수 있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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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서현규_2023Connection no.3_Fastener, Gold stainless.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5.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 전역에서 EAC 야외전시 '도시의 리듬'이 25일부터 11월2일까지 개최된다.

21일 행복북구문화재단에 따르면 도시의 리듬은 매일 스쳐 지나가는 도시의 불빛과 소리, 사람들의 표정과 움직임 등을 다양한 시각 언어로 풀어낸 전시다.

전시는 라이트 패널, 설치 작품, 미디어파사드 등 서로 다른 매체를 통해 시간의 흐름, 감정의 결, 빛과 색채의 변화를 표현한다. 도시를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표현하기 위해서다.

참여 작가들은 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설렘과 위로, 역동성과 서정성을 각자의 방식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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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재욱_신한국생도 (新韓國生圖, New Life in Republic of Korea)_2020.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5.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작품은 야외 설치 조형물과 미디어파사드로 구성된다.

야외 공간에 마련되는 라이트 패널과 조형 작품은 빛과 반사 등을 매개로 도시와 인간의 관계를 다층적으로 풀어낸다.

미디어파사드는 10월25일 오후 9시부터 어울아트센터 공연동과 문화동 외벽에서 진행된다. 도시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3D 애니메이션, 빛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관람객들이 도시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일상의 감각을 확장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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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 어울아트센터 '도시의 리듬' 전시 포스터.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5.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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