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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작가, 파리 씨떼 레지던시 첫 진출…광주비엔날레 입주 작가 모집

등록 2025-08-11 14:20:00

10월 3일부터 약 3개월간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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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떼 레지던시(Cit International e des Arts) 건물 외관, 이미지 제공 파리 국제예술공동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광주비엔날레(대표 윤범모)는 11일, 광주 기반 현대미술 작가에게는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 씨떼 레지던시(Cité internationale des arts) 3개월 입주 기회를 연다고 밝혔다.

가나문화재단과 공동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창작 지원을 넘어, 국제 미술 네트워크 진입과 글로벌 무대 진출을 겨냥한 전략형 레지던시다.

‘2025 파리 씨떼 레지던시 입주 작가 공모’에 선정된 1인은 오는 10월 3일부터 약 3개월간 프랑스 파리 씨떼 레지던시(Cité internationale des arts)에서 작업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5년 이상 활동한 광주 기반 현대미술 작가로, 씨떼 레지던시 입주 이력이 없고 영어 소통이 가능한 경우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한다.

광주비엔날레는 “이번 공모가 지역 작가의 창작 역량 확장과 국제 무대 진출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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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떼 레지던시 공동작업공간(판화 작업실), 이미지제공 파리 국제예술공동체 *재판매 및 DB 금지


◆씨떼 레지던시?
1940년대 설립된 씨떼 레지던시는 파리 마레 지구와 몽마르트를 거점으로 325개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매년 1000명 이상의 전 세계 예술가들이 창작·교류하는 개방형 예술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거·작업 공간, 협업 네트워크 등 창작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