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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새로운 지층' |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한때 쓰레기 산이었던 땅에서 자연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서울 노을공원에 공공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마포구 노을공원에 새로운 공공미술작품 '새로운 지층'을 선보이며, 도시의 상처를 치유하고 예술로 재탄생한 생태 공간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지명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효영 작가의 '새로운 지층'은 노을공원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예술적 해석으로 '난초의 섬→쓰레기매립장→생태공원'으로 이어진 땅의 기억 위에 새로운 감각의 지층을 더했다.
흙과 일곱그루의 나무, 식물, 돌을 소재로 했으며, 사방이 열린 18m×18m 규모의 파빌리온 작품 속을 자유롭게 거닐며 감상할 수 있다.
시는 노을공원 아트 파빌리온 개장을 기념해 지난 21일부터 '아트파빌리온 인증샷' 현장방문 SNS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작품을 찾아 인증샷을 찍은 후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나만의 지층 만들기', '반딧불이 만들기' 키트를 각 제공한다. 당첨자는 서울은 미술관 인스타그램에서 다음 달 25일 발표된다.
또 현장방문 시 ▲새로운 지층 앞 ▲맹꽁이 승차장 ▲노을공원 매점 앞 3개의 거점에서 배너 QR코드를 통해 작품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친환경 컵 2종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노을공원과 선유도 공원에 공개한 공공미술 작품은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장소의 역사, 자연환경, 시민의 쓰임을 예술로 포용하여 의미가 크다"며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가는 장소이자 휴식의 순간을 제공하는 예술작품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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