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 예술의전당 일원 |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주문화재단은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한국 근현대 미술 4인의 거장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7월1일부터 10월12일까지 경주 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계속된다.
근현대 미술의 1세대 거장인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의 대표작과 드로잉 90여 점을 선보인다.
이건희 컬렉션의 작품 다수를 포함해 국내 대표 5개 미술관과 기업의 소장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예술의 정체성과 깊이를 세계에 알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이건희컬렉션 포함), 환기미술관,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제주도 이중섭미술관,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글로벌세아그룹 등이 참여한다.
4인의 거장들은 삶과 예술이 모두 다른 방향성을 지니며 각자의 방식으로 격동의 시대를 보냈다. 또 오늘날 한국 미술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기현 재단 대표이사는 “한국 근현대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예술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