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아르브뤼코리아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사랑은 국경을 넘어, Sergi Sinir Tanimaz' 전시회를 다음 달 25일까지 앙카라 소재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아르브뤼코리아 소속 작가 9명이 참여해 총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테이프를 활용한 독창적인 작업으로 주목받는 있는 박태현 작가의 오랜 꿈에서 출발했다.
"튀르키예 갈 거예요!"라는 말을 작업 중에도, 전시 중에도 반복해온 박 작가의 바람은 그의 어머니 김선화 씨가 아르브뤼코리아 소속 작가들을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에 직접 소개하고, 전시 초청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내며 현실이 됐다.
전승철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장은 "이번 전시가 발달장애 한국 예술가들의 창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들의 작품이 한국 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한국-튀르키예 간 우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예술을 매개로 한국과 튀르키예의 우정을 증진시키고, 누구나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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