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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미술은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것이다.'
오는 9월 한 달간 전국을 미술로 물들이는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축제를 앞두고 16일부터 주요 아트페어와 비엔날레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은 미술축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사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30~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오는 9월 한 달간 전국에서 개최되며, 아트페어·비엔날레·전시공간을 연계해 미술 소비문화 확산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가 주도형 프로젝트다.
이번 할인에는 ▲키아프·프리즈 서울 ▲아시아프 ▲청주공예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대구사진비엔날레 등 주요 행사가 참여한다.
할인티켓은 16일부터 각 행사 별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키아프·프리즈 서울은 두 행사의 통합이용권을 30% 할인된 5만6000원에 자체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도 정가 대비 30% 할인된 7000원에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에서 판매한다.
그 외 다른 행사들은 모두 50%의 할인율을 적용하여, 아시아프는 일반권 5000원, 청소년·어린이권 3000원에 인터파크와 카카오, 네이버 예약에서 판매한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6000원에 티켓링크, 네이버에서 구입 가능하고,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8000원에 인터파크에서 판매한다. 단,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오는 8월 1일부터 인터파크에서 50% 할인된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할인권은 행사별로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며, 약 3만7000명의 관람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술축제 연계 전시·미술여행도 운영
축제 기간에는 인천·김포·김해 국제공항, 서울 주요 미술관 및 비엔날레 인근 전시공간 등에서 차세대 한국 작가들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도 열린다.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k-artfestival.com)와 SNS를 통해 소개된다.
예년까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던 미술여행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단체와 문화재단이 직접 기획·운영한다. 전국 5개 권역(경기·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에서 전시 공간과 관광을 연결한 지역형 미술여행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주관하는 예술경영지원센터 김장호 대표는 “전시 관람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높아지고, 미술을 소비하는 방식 또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올해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통해 전시 관람의 문턱을 낮추고, 해외 미술계 인사들에게 한국의 차세대 작가들을 제대로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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