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혜곡최순우기념관, 무료 강좌, 답사,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록 2025-06-13 10:15:04

associate_pic
최순우 옛집 문화프로그램_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 성북구 성북로 혜곡최순우기념관이 시민 대상 무료 프로그램 ‘함께 지키고 누리는 문화유산’을 21일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보존과 향유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 현장 답사, 예술 체험 등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문화 강좌는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권진규·고희동 등 예술가의 공간 보존 사례, 한옥 보존 방식, 공공기관과 민간의 협업 사례 등이 다뤄지며, 마지막 강의에서는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보존 활동을 살펴본다.

현장 답사는 정동길, 용산, 성북동 일대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직접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대한제국 시기부터 해방, 전쟁을 거친 근현대 100년의 흔적을 서울 속 유산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 체험은 스케치, 무용, 사진 등 예술적 감각으로 문화유산을 느끼고 표현하는 활동이다. 이장희 작가와 함께하는 도시 스케치, 무용가 김동일과 함께하는 감각적 표현 워크숍, 사진가 허준율과 함께하는 가을 풍경 촬영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