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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Flower Wind, 112 x 112cm, Oil on canvas, 2024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아주 작은 한 줌의 바람에도 감정이 일렁인다.”(작가 이채)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OKNP 서울은 이채(36)작가의 개인전 '바람꽃 Echo of the Breeze'를 오는 6월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감정이 씨앗처럼 응축돼 있다가, 꽃으로 피어나고, 바람과 만나 흔들리며 관계의 결로 확장되는 흐름을 회화적 물성과 조형 언어로 시각화한 작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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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 개인전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
'바람꽃'은 작가가 자신의 감정을 정직하게 마주한 흔적이다. 작가는 유화 물감의 층을 얇게 쌓고 덜어내 감정이 스쳐간 자리처럼 번진 자취와 흔들린 붓질을 화면에 남겼다.
가천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미학을 수학한 작가는, 감정의 결을 회화의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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