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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2024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린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 도서를 살펴보고 있다. 2024.06.26. [email protected] |
[서울=뉴시스] 조기용 수습 기자 = 서울국제도서전이 내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열린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제67회 2025 서울국제도서전'(도서전)이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도서전 주제는 '믿을 구석-THE LAST RESORT'이다. 감정·경제·정치 등 삶 속에 닥치는 고난과 위기 속에서 분투하는 개인과 집단의 노력을 조명하고 그 해법을 책에서 찾아보자는 취지다.
이번 도서전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총 17개국 530여 개의 국내외 출판사 및 출판 관련 단체가 참여한다. 독일, 영국,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등 해외 16개국에서는 100여 개의 출판사와 단체가 방문해 국제관 부스를 운영하고 도서전 저작권 센터에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관에서는 430여 개의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가 ▲북마켓 운영 ▲도서 전시 ▲강연 ▲사인회 등을 운영한다.
올해 도서전 주빈국은 대만이다. 대만 문학의 매력을 비롯해 음식, 생활 등을 체험하는 공간과 인쇄 체험 및 책 만들기 워크숍 등 주빈국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 독자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감성을 선사한다.
도서전의 주제인 '믿을 구석'을 여러 시각으로 접하는 강연과 세미나, 작가와의 만남이 기획돼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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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5 서울국제도서전 포스터. (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2025.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작가로부터 직접 책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북토크 프로그램'에는 러시아 문학상인 톨스토이 문학상 해외문학상을 받은 김주혜가 참여한다. 또 최근 오디오북 '첫 여름, 완주'를 출간한 출판사 무제 대표이자 배우 박정민이 연사로 나선다.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에서는 영화감독 박찬욱, 소설가 김애란, 시인 도종환이 참여해 독자들을 만난다.
아울러 '주제 전시'에서는 작가의 추천 도서 170여 권과 독자의 추천 도서 230여 권 등 총 400여 권이 도서 큐레이션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또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전시에서는 올해 공모에 선정된 디자인, 그림책, 만화, 학술 등 총 4개 분야 중 40종의 책을 선보인다.
예매는 6월 17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도서전의 강연 및 기획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도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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