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대림미술관이 전시 'Keiichi Tanaami: I'M THE ORIGIN'을 기념해 관람객과 더욱 깊이 소통하는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목요일 열리는 이번 나이트 프로그램은 '퇴근길 미술관', '미술관 사람들'로,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퇴근길 미술관'은 29일, 6월 12일 오후 7시30분~9시 열린다.
바쁜 일상으로 미술관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기획된 야간 전시 관람 프로그램이다. 대림미술관 에듀케이터가 직접 해설하는 도슨트 투어와 함께, 전시장을 저녁 시간대에 개방해 하루의 끝을 예술로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하루의 끝, 예술로 재충전하는 시간”이라는 콘셉트로,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미술관 사람들'은 6월 5일, 6월 19일 오후 7시30분~9시 펼친다.
미술관 실무자들과의 토크 프로그램이다. 큐레이터, 마케터, 에듀케이터, 상품기획자 등 전시 기획의 전 과정을 이끄는 이들이 직접 나서 전시 비하인드 스토리와 실무 경험을 관람객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 팝아트의 선구자 케이이치 타나아미의 국내 첫 특별전 'Keiichi Tanaami: I'M THE ORIGIN'과 연계된다. 전시는 작가의 60여 년 예술 여정을 아우르는 70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전후 일본 사회, 대중매체, 꿈과 기억, 죽음과 낙원 등 복합적인 주제를 화려한 색채와 실험적 시선을 살펴볼 수 있다. 오는 6월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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