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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대전 반 고흐전. 2025. 04. 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특별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이 개막 한 달여 만에 역대 최대 규모의 관람객 6만명을 돌파했다.
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관람객 6만명 돌파는 종전 기록인 2014년 '피카소와 천재화가들 특별전' 보다 10일이나 빠르다.
지난달 25일 개막한 전시는 네덜란드 크롤러 뮐러 미술관이 소장한 반 고흐의 유화작 76점을 시대별로 구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다. '자화상' '착한 사마리아인' '감자 먹는 사람들' 등 대표작을 포함한 전시 구성은 남녀노소 폭넓은 관람층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4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관람객 누구나 단체관람료로 전시를 즐길 수 있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예술을 일상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타지역 방문객들에게 추천되는 '2025 대전시티투어'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전시티투어 참가자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도슨트 해설을 들은 후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 전시는 오는 6월 22일까지 제1~4전시실에서 휴관일 없이 운영되며, 관련 정보는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 전시가 큰 사랑을 받은 것은, 시민 여러분의 높은 예술적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이번 전시가 일상에서 예술을 가까이하고, 대전이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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