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2025 연희아트페어'가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연희동 일대 17곳 갤러리에서 열린다.
주최 주관사인 아터테인은 "2020년 11월 시작된 연희아트페어는 연희동을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여러 갤러리들의 연합으로 진행되는 연례 행사"라며 "각 전시 공간과 공간을 이동하면서 동네 여행 다니듯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아트페어"라고 밝혔다.
일반적인 아트페어처럼 커다란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미술 시장이 아니라 말 그대로 동네를 거닐면서 즐길 수 있는 미술장터로, 17개의 갤러리에 총 250여 명의 작가가 참여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2025 연희아트페어는 지난해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로부터 아트페어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프로그램은 ‘아트러버 캠프II’로, 행사기간 진행되는 예비 컬렉터들의 모임이다. 11일 박승호 박서보재단 이사장의 '박서보와 연희동 이야기'를 시작으로 장웅조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의 지역문화와 연희아트페어에 대한 이야기가 행사기간 이어진다. 지난해에 이어 신진 작가들의 글쓰기 프로그램인 ‘ART Enpowerment II’도 열린다.
아터테인은 "‘연희아트페어’는 옆집에 사는 작가, 옆집에 사는 컬렉터들이 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미술 뿐 아니라 서로의 일상을 나눌 수 있는 장터를 지향한다"며 "‘연희’라는 지역명을 넘어 보다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이어진다는 의미를 가진 연희아트페어는 미술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연희아트페어' 참여 갤러리
갤러리민트, 갤러리인, 갤러리인HQ, 갤러리호호, 박서보문화재단, 소노아트, 십의엔승, 아터테인, 아터테인에스, 인테그랄갤러리, 예술공간의식주, 플랫폼팜파, 플레이스막2, 플레이스막3, 투라이프, 씨엠지지컬렉션, 씨엠지지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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