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경남도립미술관 20년 기증 발자취 전시 '더하고 나누고'

등록 2025-03-27 13:27:00

111명 기증 845점 중 30명 60점 공개

기증자 명패로 만든 '기증자의 벽' 설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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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경남도립미술관 기획전시 '더하고 나누고' 포스터.(자료=경남도립미술관 제공)[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립미술관은 지난 14일 시작한 2025년 첫 기획전시 '더하고 나누고'를 6월15일까지 미술관 3층 전시실에서 이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도립미술관은 2004년 개관을 앞두고 준비 단계인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111명의 기증자로부터 845점을 기증받아 소장품으로 등록하고, 이를 연구 및 전시해오고 있다.

'더하고 나누고' 전시는 미술관의 역대 기증 현황을 총체적으로 돌아보며, 경남도립미술관의 20여 년 기증 역사를 정리하는 한편, 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조망하며 기증자의 선한 마음을 다 함께 나누고자 기획했다.

미술관 기증이 이루어진 연도별로 주요 기증 소장품을 선별하여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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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전혁림 작 '직사각 과반', 1983, 도자기, 4×36×29㎝. 경남도립미술관 소장.
전체 기증작품 중 주요 기증자 30명이 기증한 작품 60점을 공개한다.

전시는 4전시실에서 시작되며, 2001년부터 연도별 기증 연보를 따라 해당 연도의 주요 기증 작품과 기증 관련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또, 전시 작품과 관련된 신문기사, 전시 도록을 담은 QR코드를 제공하여, 추가적인 정보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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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국진 작품 '작업 64-1', 1964, 캔버스에 유채, 192x130㎝. 경남도립미술관 소장.
3층 로비 전시실에는 미술관에 의미 있는 작품들을 기증한 111명의 기증자 성함이 새겨진 명패로 이루어진 '기증자의 벽'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전체 기증자들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미술작품 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사색하는 공간이다.

박금숙 도립미술관장은 "도립미술관이 20여 년간 수집된 기증 관련 내용을 정리하여 도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기증 받아 경남지역 미술사를 정립하고, 이후에도 기증 받은 미술품들을 도민에게 선보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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