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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연간 회원제 도입…1인당 최대 3만원

등록 2025-04-13 09:00:00

"수시 관람 원하는 시민 요구 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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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식물원. 2025.04.13. (사진=서울식물원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된 공원 속 식물원인 '서울식물원'이 연간 회원제를 도입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9년 5월 정식 개원한 서울식물원은 그간 성인은 5000원, 청소년은 3000원, 어린이는 2000원씩 입장료를 받아왔다.

30인 이상 단체는 30% 할인,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았다. 6세 미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둥이카드 소지자 등은 무료 입장해 왔다.

서울식물원은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유료 공간인 주제원(온실과 주제정원)을 대상으로 연간 회원제를 도입한다.

서울식물원은 연간 회원증 디자인을 개발하고 회원증 발급 장비를 구입해 설치한다.

연간 회원증 가격은 개인회원의 경우 어른 3만원, 청소년 2만4000원, 어린이 1만8000원이다. 가족 회원(2인 기준)은 4만원이고 1인당 추가 비용은 1만원씩이다.

개인회원 연간 회원증 발급 대상은 인근 직장인과 시민, 그리고 식물 문화에 관심 있는 대학생, 전문가, 식물 관련 종사업자 등이다.

가족회원 연간 회원증 발급 대상은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족과 주말 가족 나들이 등 식물원 수시 방문하는 가족이다.

서울식물원은 "서울식물원 이용 인원은 개원 이래 꾸준한 증가 추세로 식물원 이용 시민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부여해 재방문을 유도하겠다"며 "수시 관람을 원하는 시민 요구에 부응하고자 연간 회원제 서비스를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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