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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가루·진주 빛으로 빚은 경계 없는 색채 추상…김근중 화백 개인전

등록 2025-02-28 05:00:00  |  수정 2025-02-28 06:28:24

금산갤러리서 40년 작업 한자리

단색화~드로잉 회화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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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Being-There or Here (그곳 혹은 이곳)24-37, 2024, Oil on canvas, 130.3×97c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세상의 모든 것들은 자연에서 나왔다. 세상의 수 많은 존재들, 자연현상이나 이치와 법칙들 또한 자연에서 비롯되었다."

김근중 화백(70)의 40여 년 작업 세계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소공동 금산갤러리에서 27일 개막했다.

'그곳 혹은 이곳(Natural Being; There or Here)'을 전시 타이틀로 단색화와 색채 추상을 중심으로 작가가 탐구해 온 회화와 드로잉들을 선보인다.

존재의 본질에 고찰하는 사유와 성찰로 빚어낸 작품은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든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한 김 화백은 대만문화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중국미술사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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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Being-There or Here(그곳 혹은 이곳)25-23, 2025, Oil on canvas, 60.5 × 60.5 c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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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Being-그곳 혹은 이곳( There or here)24-31, 2024, Acrylic on canavs, 130x162cm.  *재판매 및 DB 금지


자유로운 붓놀림과 다채로운 색감의 작품이 이질적이지 않은 것은 수행의 과정을 겪고 나온 덕분이다. 석고 붕대를 캔버스에 빈틈없이 감아 돌 가루나 진주 빛 안료를 섬세하게 바르고 갈고 닦아 얇게 만들어 색채 추상의 환희를 풀어냈다.

이번 전시에는 단순한 습작에서 나아가 드로잉 자체에서도 회화적 의미를 탐구한 '드로잉 회화'가 전시장 한 벽면을 가득 채웠다. 전시는 3월 20일까지. 관람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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