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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상감모란국화문과형주자靑磁象嵌牡丹菊花紋瓜形注子> 高 23.5, 口徑 4.8, 底徑 10. 사진=마이아트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고려 '청자상감모란국화문과형주자'가 10억 원에 경매에 출품됐다.
고미술품 전문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은 오는 27일 여는 55회 메이저 경매에 고서화, 도자, 공예 등 총 136점, 시작가 약 76억 원 어치를 선보인다.
이번 경매 도록 표지로도 장식한 '청자상감모란국화문과형주자'와 조선 후기의 진경산수를 담은 5점이 주목된다.
10억 원에 경매에 오르는 '청자상감모란국화문과형주자'는 녹청색에 독특한 생김의 주구와 더불어 화려한 상감이 돋보인다. 마이아트옥션은 "13세기 부안(扶安)유천리)柳川里)의 전형적인 상품(上品)의 고려청자"라고 소개했다.
'조선 후기의 진경산수' 파트에는 특히 김홍도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의 '북일영', '남소영'과 동일작과 함께 새로운 작품인 '사인풍속도-북일영·남소영·세검정'과 '영남명승 35경도첩'도 공개한다.
마이아트옥션은 "북일영·남소영·세검정'과 '영남명승 35경도첩'은 일본 유명 컬렉션 유현재 구장품이 출품되어 실물이 한국에 처음 공개되는 것"이라며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특강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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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가 12억원에 출품된 <사인풍속도 – 북일영·남소영·세검정> 액자, 종이에 수묵담채, 각 35×45.1㎝
*재판매 및 DB 금지 |
시작가 12억원에 출품된 '사인풍속도-북일영·남소영·세검정' 특강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마이아트옥션하우스 분관 2층에서 열린다. '조선 후기 서촌의 명소와 진경 산수화', '조선시대의 삶, 풍속화로 만나다'를 저술하고 호림박물관 학예연구원을 지낸 한국학중앙연구원 윤진영 수석연구원이 강연한다.
'사인풍속도-북일영·남소영·세검정'은 모두 조선 후기작으로 추정되지만, 그림 이외에 아무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누가 그렸고, 모임의 취지가 무엇이며, 그림의 수량과 제작 시기 등에 관한 일체의 정보를 알 수 없다.
마이아트옥션은 "일본의 저명한 한국미술품 수장처인 유현재幽玄齋 구장의 <북일영도北一營圖>, <남소영도南小營圖>, <세검정도洗劍亭圖> 세 점은 1996년에 출판된 『유현재선 한국고서화도록』에 실려 ‘사인풍속화士人風俗圖’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고 밝혔다.
영남지방에 손꼽히는 명소를 화원의 세밀한 솜씨로 화폭에 담은 '영남명승 35경도첩' 특강은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이태호 교수가 강연한다. 22일 오후 4시 마이아트옥션하우스 분관 2층에서 진행된다.
경매 출품작은 17일부터 26일까지 마이아트옥션하우스 본관(5층)에서 전시한다. 관람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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