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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02.01. [email protected] |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1일 오전 8시40분께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현재 화재를 진압 중이고 작업자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1층에 위치한 수장고도 피해가 없지만 만일을 대비해 소장 유물을 소산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동 중"이라며 "화재 진압 중 소방관 1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글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은 작년 10월부터 이미 휴관한 상태여서 전시실에 있는 주요 유물들은 다 빼서 수장고로 옮기고 파주에 있는 민속박물관에도 자료를 옮기는 작업하고 있었다"며 "손실된 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11시30분께 화재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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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02.01. [email protected] |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의 문자적·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2014년 한글날인 10월9일 개관했다.
'사투리는 못 참지!' 기획특별전부터 '파란마음 하얀마음, 어린이 노래', '서울 구경 가자스라, 한양가' 등 국내 순회전, 베이징에서 '한글실험프로젝트' 등 국외 순회전을 비롯해 ▲국제박물관포럼 ▲한글놀이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글과 한글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은 지난해 10월부터 '교육공간 조성 및 증축' 공사를 위해 1년 간 휴관한 상태다. 재개관은 올해 한글날 이전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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