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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왕희 나무공예전 작품.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5.0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구수산도서관은 '이왕희 나무공예전'을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왕희 나무공예전은 '치유, 두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구수산 아틀리에에서 내달 2일까지 열린다.
산업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왼손을 잃은 이 작가는 나뭇가지로 만든 공예품 70점을 전시했다.
그는 병원에서 재활 치료받던 중 버려진 나뭇가지에서 예술적 감흥을 느껴 재료의 특성을 살린 공예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나뭇가지를 사람과 동물 형상으로 자르고 깎아 생명을 불어넣었다.
이 작가는 재활 치료의 고통을 잊으려 시작한 작품 활동을 통해 긍정적으로 살아갈 힘을 얻고 치유 받았다고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왕희 작가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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