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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용산도시기억전시관 '용산의 길' 전시. 2024.12.09.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신용산역에 위치한 용산도시기억전시관에서 '용산의 길' 전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용산의 도시 변천사와 용산기지의 공원화 과정을 중심으로 용산이 겪어온 변화와 미래를 다루는 행사다.
용산의 길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근대화를 거쳐 현대에 이르는 용산의 역사적 변천을 다룬다.
용산기지와 그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용산의 역사적 의미와 변화를 조명한다. 용산기지 공원화 과정과 서울 재건 이후 변화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용산기지 공원화,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게이트웨이 사업 등 미래 개발 계획을 통해 변화할 용산의 모습을 함께 제시한다.
전시 주제는 ▲삶의 터전이나 도성의 관문 '용산' ▲일제강점기 군사시설의 심장부, 용산 ▲모두의 비극 '6·25전쟁' 그리고 서울 재건 ▲서울 속 또 하나의 도시 '용산기지' ▲ 기억 속 캠프킴 ▲용산기지, 공원 옷을 입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 용산을 잇는 '용산게이트웨이 사업' 등 8개다.
방문객에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 행사가 열린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전시 연계 활동지 행사에서는 활동지 답안을 제출한 참가자에게 기념품 배지를 제공한다.
SNS 구독과 설문조사 참여를 통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행사, '2018-2019 용산공원 갤러리'와 '2021 용산도시기억전시관' 도록을 1인당 2권 한정으로 증정하는 행사가 함께 열린다.
전시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하루 2회(오전 11시, 오후 3시) 정기 해설이 제공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전시가 용산 미군기지 일대의 역사적 변천사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용산공원과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연계돼 글로벌 서울의 혁신 코어가 될 미래 용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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