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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뮤지엄, '열린행성프로젝트2024 –국제교류전' 개최

등록 2024-11-18 15: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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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_______뛰어넘는다 열린행성프로젝트2024-국제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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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원 기자 = 서울 연희동 뉴스뮤지엄에서 ‘예술은 _______ 뛰어넘는다’ 는 슬로건의 '열린행성프로젝트2024 –국제교류전'이 열린다.

열린행성프로젝트2024는 한국의 발달장애작가들을 비롯, 시카고(아츠오브라이프), 애틀랜타(시스플래닛USA), 영국 브라이튼(로켓아티스츠), 블라디보스톡(러시아)의 블라거예 쨀로 기관과 작가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전이다. 한국 10인, 미국 13인, 영국1인 , 러시아 6인 등 발달장애예술가 총 30인이 참여했다.

장애와 비장애, 국적과 시간을 뛰어넘어 예술로 교감하는 열린행성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13년 간 발달장애예술가들의 길을 개척해온 의미 있는 전시다.

장애인문화예술 정책연구원 정병은교수는 "매개인력인 에이전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전시였다"고 했고, 전시를 본 한 관람객은 ‘이렇게 감동적이고 마음에 남는 전시는 정말 오랜만이다. 작가들의 마음과 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져 힐링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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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뉴스뮤지엄 연희의 전관에서 열리며 지층과 3층의 메인 전시장, 브랜드 오켄스의 티셔츠 아트프린팅, 실크스크린체험, 실제 작가들이 쓰는 재료로 재현한 작업실, 아지트다락방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약 200여 점 이상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국작가들의 작가소개 영상에는 SBS 수어통역사 양준식의 통역으로 경계를 허무는 전시로 선보인다.

전시를 진행하는 시스플래닛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민감할 때에 미국과 영국, 러시아가 공통 분모인 장애와 예술로 모였다. 이렇게 민간 교류로서 뜻 깊은 전시를 진행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 작가들의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이 전해져 감동이 되는 것 같다. 모두가 힘들다 말하는 때에 많은 분들께 전시가 알려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12월1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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