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오는 31일, 11월 1일 전국 국공립미술관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4 국공립미술관 협력망: 아카이브와 소장품' 프로그램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다원공간에서 개최한다.
국내 유일의 국립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은 사회적,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전국 국공립미술관 자료의 효율적 유통·관리 및 이용, 상호 협력과 균형발전을 위해 16개 지역대표 미술관 관장 회의, 실무자 회의, 아카이브 구축 지원, 소장품관리시스템 보급, 순회 전시, 학예직 네트워크 포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4 국공립미술관 협력망: 아카이브와 소장품' 프로그램도 전국 국공립미술관의 상호협력을 위한 ‘미술관 협력망’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의 의미를 더욱 강화하고자 ‘공립미술관 기록물관리 담당자 소통 워크숍’과 ‘학예연구 네트워크 포럼’을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립미술관 기록물관리 담당자 소통 워크숍’은 ‘미술관 자료의 구축과 관리’를 주제로 한다. 2020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이 매해 추진하고 있는 공립미술관 아카이브 구축 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미술관의 기록물관리 역량 강화와 관련 담당자들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는 취지다.
1부에서는 미술관 기록물관리 담당자들의 사례 발표와 전자기록물 관리 방안에 대한 특강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디지털아카이브 참관과 주제 토론의 시간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본 워크숍은 전국 공립미술관의 기록물관리 담당자와 아카이브 구축에 관심 있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학예연구 네트워크 포럼’에서는 최근 각 공립미술관의 주요 관심사이기도 한 ‘지역미술사와 소장품’을 주제로 사례발표와 분임토론을 실시한다.
이번 포럼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지역 공립미술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기존 16개 지역대표 미술관을 포함하여 전국 76개의 공립미술관 학예연구직 및 업무담당자 로 참석 범위를 확대했다. 소장품 수집과 지역미술사에 기반한 연구, 전시 등 학예 사업의 사례 공유 및 토의를 통해 국공립미술관 상호 협력과 전국적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포럼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수집 및 연구체계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각 지역 미술관에서 지역미술사 및 소장품 연구 기반 전시 사례를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역미술사와 소장품을 주제로 전체 참가자들의 분임토론과 발표가 진행된다.
'2024 국공립미술관 협력망: 아카이브와 소장품'은 워크숍과 포럼 모두 리플렛 내큐알 코드를 통한 온라인 사전 신청으로 참여 가능하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앞으로도 국립현대미술관은 전국 국공립미술관의 교류 및 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한국미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16개 지역대표 미술관 현황(시·도립 14개, 군립 2개)
서울(서울시립미술관), 부산(부산시립미술관), 인천(인천시립송암미술관), 대구(대구미술관), 광주(광주시립미술관), 대전(대전시립미술관), 울산(울산시립미술관), 경기(경기도미술관), 강원(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충북(청주시립미술관), 충남(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전북(전북도립미술관), 전남(전남도립미술관), 경북(포항시립미술관), 경남(경남도립미술관), 제주(제주도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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