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노원구, 내달 1일 공릉숲길서 '너와 나의 노원' 청년축제

등록 2024-10-23 17:01:00

'LOLOLO 아트페어·현대예술제' 등과 연계 개최

'청년가요제', 7개 팀 상금 300만원 놓고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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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는 다음 달 1일 일명 '공리단길'로 불리는 경춘선 공릉숲길에서 'LOLOLO 청년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4.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는 다음 달 1일 일명 '공리단길'로 불리는 경춘선 공릉숲길에서 'LOLOLO 청년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LOLOLO는 '너와 나의 노원'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그간 'LOLOLO 아트페어·현대예술제' 등의 명칭에 사용하던 것을 올해 청년축제 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축제는 청년가요제와 지역청년 예술인들의 공연, 제로웨이스트 마켓, 유튜버 '희철리즘'과의 토크쇼, 코미디언 박세미의 공연, 현대예술제·아트페어 등으로 진행된다.

청년가요제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경연대회로 사전 예선을 거친 청년 7개 팀이 무대에 올라 총상금 300만원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가요제에 앞서 지역 내 대학 동아리와 노원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들도 어쿠스틱, 마술, 성악,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매력을 선보인다.

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단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플리마켓인 제로웨이스트 마켓도 운영된다. 이밖에 '서울청년센터 노원', '청년내일', '청년공감' 등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참여해 청년들의 고민 해결에 나선다.

LOLOLO 아트페어와 현대예술제도 청년축제와 연계 개최된다. 아트페어에서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과 신진 예술가의 작품 40여 점이 '문화살롱 5120'에 전시된다. 작품 판매가 성사되면 판매대금 전액이 작가에게 귀속된다.

현대예술제에서는 신진 작가들의 현대미술 작품 11점이 경춘선 공릉숲길 일대 야외 갤러리에 전시된다. 아트페어와 현대예술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노원을 '젊은 감성의 문화도시'로 만드는 것과, 청년이 현재와 미래의 주체로서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두 가지 구정 목표가 만나는 지점"이라며 "청년이 직접 기획하는 축제를 통해 지역 청년문화 생태계의 선순환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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