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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띠오, 윤석남 개인전…전용복 아트스페이스 개관

등록 2024-10-04 10: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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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띠오 윤석남 개인전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 삼성동 갤러리 THEO(띠오)는 오는 5일부터 11월 8일까지 윤석남 개인전 '종이꽃의 푸른 종소리'를 개최한다. 윤석남의 작품 세계에서 ‘생명·생태’로 전화하던 한 시기를 조명하는 전시다.

윤석남의 초기의 작품들이 ‘어머니’로 상징되는 모성, 모성에 비롯된 강인함의 어머니의 역사를 표현했다면, 2000년대 이후는 창조하는 여성, 스스로를 당당하게 드러내는 여성,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는 여성으로 나아간다. 이번 전시는 2000년을 전후로 새롭게 전환하던 시기의 회화(드로잉)와 조각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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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복 아트 스페이스 개관전. 전용복 '봄이 오는 소리' *재판매 및 DB 금지

전통 예술인 옻칠 예술의 세계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전용복 아트스페이스가 오는 10일 경기도 용인에 문을 연다. 총 1만 제곱미터의 넓은 전시장으로 개관전은 전용복 작가의 옻칠 작품 200여점을 전시한다.

전용복 아트스페이스에 따르면 전용복 작가는 1991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약 8000평 규모의 연회장 ‘메구로가조엔(目黑雅敍園)’
의 칠예 작품 5000여 점을 성공적으로 복원하고 창작하여 옻칠 예술가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전용복 작가는 "우리 선조들이 남긴 옻칠 예술의 전통을 이어받아,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새로운 창작의 세계를 열어 보이고 싶다"며 "이번 미술관 개관이 전통 예술을 세계 무대에 올리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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