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도내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사진 모임 '제주도카메라클럽'이 회원 사진전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카메라클럽(회장 지남준)은 1964년 12월 '제주사진예술동호회'로 발기인 대회를 갖고 이듬해 2월 제주시 칠성통 호수다방에서 창립했다.
이후 1967년 2월 '제주카메라클럽'으로 명칭을 바꾸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역대 회장으로는 김용수, 이경희, 신상범, 서재철, 이경서, 유정수, 고재민, 이창원, 현을생, 고성홍, 김기삼, 지남준, 송인혁 등이 모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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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혁 作 ⓒ제주카메라클럽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번 전시회는 정기 회원전으로서 올해로 79회째에 이른다. 활동 중인 회원 가운데 9명이 참여,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담은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 3일 제주학생문화회관에서 시작한 전시는 이날 오후 마무리된다.
전시회를 준비한 지남준 회장은 "아름다운 계절에 79번째 회원전을 마련했다"면서 "우리 회원들이 마련한 작품을 통해 여러분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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