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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 ‘청소년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건축여행’ 호응

등록 2023-12-06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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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 건축이야기 강의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이 지역민과 함께 하며 문턱을 더욱 낮추고 있다.

서울 용산구와 협력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건축여행’을 11월 7일, 21일, 12월5일 총 3회 열고 호응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리움미술관 건축물과 전시작품 감상을 통해 청소년에게 건축에 대한 관심과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미술관에 따르면 용산구의 랜드마크인 리움미술관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갖도록 용산구와 함께 마련됐다. 용산구 신광초등학교, 청파초등학교 5,6학년 학생과 교사 등 약 8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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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전시 박스 살펴보는 학생들 *재판매 및 DB 금지


 건축물 설명은 강유원 리움미술관 책임이 리움미술관을 주제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건축이야기를 들려주었다. 3개의 건물(M1, M2,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을 설계한 3명의 건축가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렘 쿨하스의 이야기와 리움미술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소개하며 건축이 가진 매력을 전해주었다.

학생들은 리움미술관 M2 전시장의 전시박스가 세계 최초로 시도된 부식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진 것과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건물안에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설치되어 있는 블랙박스 전시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 깊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미술관을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리움미술관은 향후에도 용산구에 소재한 학교의 학생들을 초청하여 건축과 미술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리움미술관의 건축물과 전시작품을 감상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