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한반도 평화통일" 아주대, 정전협정 70주년 남북작가 특별전

등록 2023-05-24 14:00:23

6월4일까지 파주서…남북 작가 13인 작품 30여점 전시

associate_pic
[수원=뉴시스]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남북작가 특별전 홍보물. (사진=아주대 제공) 2023.05.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아주대학교 경인통일교육센터는 오는 6월4일까지 경기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 커뮤니티홀에서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남북작가 특별전 '공감으로 하나되기, 예술로 경계를 허물다'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북한출신 작가 5인을 포함한 남북 작가 13인의 미술작품 30여점 ▲관람객 체험형 캘리그래피 워크숍 ▲GIB 재즈트리오, 북한출신 연주가 이경 등의 특별공연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작품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북한출신 안수민, 코이, 안충국, 이혁, 전주영 작가 5인은 한국 사회에서의 적응, 고향의 기억 등 삶에서 느낀 감정들을 미술작품 속에 녹여냈다.

심리치료 현장에서 북한이탈주민들과 그림으로 소통하고 있는 남한의 신형미 작가도 전시에 참여한다. 이들의 작품은 상설로 전시되며 6월 4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2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기원 음악회가 한차례 마련된다. GIB 재즈트리오와 보컬 김영미, 경기아트센터 클래식 공연팀, 북한출신 기타연주가 이경이 라이브 공연에 참여한다.
associate_pic
[수원=뉴시스] 전시회 모습. (사진=아주대 제공) 2023.05.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동시에 캘리그래피 작가팀 백작은 ‘통일이음새’라는 통일 염원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색채표현 ▲캘리그래피 ▲통일 교구재 체험 등의 관람객 참여형 워크숍이 전시기간 내 주말에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아주통일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아주대 아주통일연구소가 주관하고 통일부 통일교육원 및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 후원으로 진행된다. 모든 관람은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아주대 경인통일교육센터 한기호 교수는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남북접경도시 파주에서 열린 남북작가 특별전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