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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복 입고 청와대 푸르른 녹지원 거닐어봐요"

등록 2023-05-24 10: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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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지난해 9월9일 오전 한가위 연휴를 맞아 청와대에서 개최한 ‘청와대, 칭칭나네’ 행사에 참가한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원들이 청와대 녹지원 잔디마당에서 ‘가을햇살, 한가위 풍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청와대를 찾는 방문객들이 한복을 입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청와대에서 오는 24일부터 6월4일까지 전통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한복 입고 녹지원 한바퀴' 행사를 개최한다. 다만 28일부터 30일까지는 청와대 휴관일이다.

행사는 녹지원 앞 여민1관 출입구에서 진행된다. 청와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등록 후 한복을 입어볼 수 있다.

상춘재와 녹지원을 배경으로 마련된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에서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다. 한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려 행사 참여를 인증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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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답호(고려·조선시대 남성의 반소매 포), 사규삼(조선시대 남자 아이들이 관례 때 초출복으로 입었던 예복), 창의(조선 후기 왕과 관리가 평상시 입던 포), 장옷(조선시대 여성들이 바깥출입 때 착용한 내외용 쓰개), 당의(조선시대 여성이 저고리 위에 덧입는 소례복), 저고리(한복의 남녀 상의류를 총칭).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5.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답호, 사규삼, 창의, 당의 등 전통 저고리 6점도 전시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셋째주의 한복문화주간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청와대에서 한복의 매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방문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일상 속 한복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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