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 예술나무 후원의 밤' 개최

등록 2023-11-29 16:15:13  |  수정 2023-11-29 17:14:52

12월5일 아르코예술극장…11개 기업·개인 선정 시상

故박서보, 이우환, 천경자 등 거장 작품 경매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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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3 예술나무 후원의 밤' 웹 초청장 2023.1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경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2023 예술나무 후원의 밤'이 오는 12월5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다.

29일 예술위원회는 이 날 시상하는 기업 부문 5개, 개인 부문 4인, 모금 단체 부문 2개를 선정 발표했다. ▲조건부기부 기업부문 ㈜우리은행, 에르메스 코리아 ▲조건부기부 개인부문 전병국 ▲일반기부 기업(단체)부문 한미약품(주), 재단법인 호반문화재단, 한국문화진흥(주) 운영위원회 ▲일반기부 개인부문 정상윤, 김동엽, 박창환 ▲모금단체 크라우드펀딩부문 더하우스콘서트, 문화예술단체 가온 등 이다.

 '예술나무 후원의 밤'에는 이재리(첼로), 이형동(피아노), 이미현(바이올린)으로 구성된 예술영재 트리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어 서울옥션의 협력으로 미술품 11점 자선 경매 등이 열린다.

지난 10월 별세한 故 박서보의 작품과 우환, 천경자, 이배 등 거장의 작품과 함께 김선우, 김지희, 문형태 등 스타작가의 원화등을 경매에 부친다. 낙찰된 금액의 판매 수익은 예술나무 운동의 예술영재 성장지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예술계의 자립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후원 시스템 정착이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사회적 후원에 동참해 주시는 분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감사와 예우를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예술나무'는 예술위가 2012년 문화예술 후원 확산을 위해 만든 새 브랜드다. 예술위는  문화예술 분야 후원을 위한 기부금 모집과 예술나무 후원 캠페인을 하고 있으며 올 한해 총 3562명의 후원자, 785개의 후원사를 유치해 전국 문화예술 행사 및 단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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