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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 따라 물꽃 남고'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소장품전

등록 2023-11-20 11: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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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21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근대미술관(구 18은행)에서 박물관 소장품전 '물결 따라 물꽃 남고, 우리의 선은 이어져 있다'를 개최한다.

2011년 9월 개관 이후 박물관에 기증된 작품 중 동양화 및 서예, 유화, 수채화 등 근현대 미술 작품 13점을 선보인다.

1부 '군산 근대 작품'은 현 군산미술 발전의 길을 터준 가석(可石) 심상윤(1877~1948), 우청(又淸) 황성하(1891~1965)의 서화 작품과 일제강점기 군산을 그린 서양화다.

2부 '군산 현대 작품'은 고 하반영, 고 전병하, 고 이용휘, 이희완, 원창희 화백의 서양화 및 동양화 작품들, 3부 '제27회 전국 일요화가회 스케치대회'는 군산 일요화가회가 중심으로 2009년 10월 군산 내항에서 열린 대회로 박주경·박가영·양한희·김진식의 수상작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의 보물과도 같은 작품들을 기증해 준 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기억하며 시대별 작가들이 다양한 화풍을 펼친 군산 미술의 역사와 흐름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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