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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10월 개관…323점 전시

등록 2024-05-10 13: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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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10월 개관. 2024.05.10. (사진=김해시 제공).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이 10월 개관해 323점을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립미술관 설립을 위한 행정 절차인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최근 통과했다.

김해시 구산동 김해종합운동장 내에 조성되는 미술관은 4개 층, 연면적 5590㎡의 규모이다.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광화문 세종대왕 조각가이자 김해 한얼 중·고등학교 출신인 김영원 작가와 협업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미술관 조성을 위해 김해시는 김영원 작가의 작품 258점(조각 165점, 회화 93점)을 무상기증 받았으며, 이우환 작가의 작품 65점을 포함하여 총 323점의 소장품을 확보하였다.

주요작품 일부는 김해문화의전당, 김해서부문화센터, 화정문화센터 어울림에 설치되었다.

오는 10월 개최될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에 맞춘 임시개관, 2025년 10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각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술관 임시개관으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임시개관 기간 동안에는 전국 미술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년희망프로젝트'와 '동아시아 조각페스티벌' 등 다양한 특별전이 열려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의 설립은 지역 문화예술의 진흥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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