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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문재인 퇴임 2주년 기념전…황인철·다비드 마초 개인전

등록 2024-05-02 15: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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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기획한 '한껏 당겨진 은빛 활'전이 서울 중구 신당동 로즈앤라임(RnL)갤러리에서 6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다다프로젝트'로 표기된 기획은 문다혜씨가 전시기획자로 활동할 때 사용하는 예명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2주년 기념으로 마련했다는 이 전시는 김재남, 오세열, 이세현, 이열 등 4명의 그룹전이다. 10일 오후 6시부터 작가와의 만남과 크로매틱 하모니시스트 이병란의 미니 연주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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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갤러리 황인철 조각전  *재판매 및 DB 금지

조각가 황인철의 ‘생명을 향한 꿈의 여정’ 개인전이 서울 광진구 뚝섬로 성수동갤러리(대표 박명호)에서 열린다.

작가 데뷔 40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에는 3m넘는 대작을 비롯해 20점의 ‘생명’ 시리즈 작품을 선보인다. 금속공예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조형어법을 구축해온 작가의 작품은 육감적인 선의 흐름과 음악적 선율의 리듬감이 함께 만나 한 편의 음악을 시각화한 매력적인 작품들로 큰 흥미로움을 자극한다. 전시는 7일부터 6월1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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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작가 다비드 마초, I Could Have an Office All to Myself_2024, oil on canvas, 35x27c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오는 25일까지 전시장 1층에서 1994년생 스페인 작가 다비드 마초(David Macho)의 국내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말을 죽일 수도 있는 엄청난 속도, 혹은 냉장고에서 잠을 자기 위해 사이즈 측정하기'라는 제목이 긴 전시 타이틀처럼 작은 사이즈의 화면에 인물과 사건을 빼곡하게 배치한 작품을 선보인다.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문화권과 상관없이 직관적인 마초의 시각 언어를 통해 삶과 열정, 두려움과 집착, 기억, 도피 등의 개인사와 사회 문화적 이슈가 얽혀 복합적인 '광기'로 점철된 그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