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첫 미디어아트 기획 전시

등록 2024-04-25 13:00:00  |  수정 2024-04-25 13:20:38

‘인공지능’ 소재로 한 작품 소개

히토 슈타이얼 총 8명(팀) 미디어아트 25점

옥외 전시 플랫폼 ‘미디어 캔버스’에도 영상 상영

associate_pic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예측 (불)가능한 세계' 개최.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  청주관의 첫 미디어아트 기획전시가 열린다.

'예측 (불)가능한 세계'를 주제로 26일부터 8월2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미술품수장센터(이하 청주관)에서 개최한다.

오늘날 사회와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을 조망하고 기술과 인간의 공생 가능성을 살펴보는 전시다.

김아영, 슬릿스코프, 언메이크랩, 이안 쳉, 제이크 엘위스, 추수, 트레버 페글렌, 히토 슈타이얼, 총 8명(팀)의 작가가 참여한다. 

오늘날 인공지능을 둘러싼 논쟁적 키워드를 작품과 연결하여 제시한다. 총 8개의 키워드는 ‘미래와 비미래’, ‘생성과 비생성’, ‘진화와 공진화’, ‘궤도 댄스와 두 개의 눈’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5층 기획전시실뿐만 아니라 옥외 전시 플랫폼인 ‘미디어 캔버스’에도 영상 작품 5점을 상영한다. 미술관의 안과 밖을 연결하는 확장된 형태로 전시를 완성한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인공지능의 예측 가능성이나 불가능성의 이야기보다는 인공지능이란 기술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사유를 다시 점검하고, 새로운 상상 위에서 기술과의 공생 방식을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