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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세금은 어떻게 걷었을까' 국립조세박물관 특별전

등록 2024-04-18 16:00:00  |  수정 2024-04-18 22:32:52

국세청, '역사 속 세금이야기' 8월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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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김창기 국세청장이 18일 국립조세박물관 특별전 '세상만사, 역사 속 세금이야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 국세청 제공) 2024.04.18.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국세청 18일 국립조세박물관에서 특별전 '세상만사, 역사 속 세금이야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조세박물관은 우리와 밀접한 세금을 소재로 새로운 주제를 발굴해 해마다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2008년 '수결'을 시작으로 올해 17번째 개최다.

이번 특별전은 옛 문서 속 다양한 세금 기록을 전시해 조선시대 당시 백성들의 삶과 선조들의 따뜻한 조세행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는 이날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 제목의 글씨는 인기 드라마 '미생', '대왕세종' 등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멋글씨 예술가(캘리그라피스트) 강병인 작가가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특별전 전시 공간은 7개 주제로 구분해 ▲세금의 기록을 만나다 ▲자문, 백성들의 세금이야기 ▲실록, 조선왕들의 세금이야기 ▲청원, 백성들의 민원이야기 ▲분재, 백성들의 상속이야기 ▲재미있는 세금이야기 ▲체험 코너로 구성된다.
 
박물관 로비에는 백성을 사랑한 왕인 세종의 사상과 업적을 실록 기록과 함께 디지털 실감 영상으로 연출했다.

전시 공간에는 과거 신임관리가 세금을 받고 내어주던 영수증, 주요 왕들의 업적과 문헌을 바탕으로 보는 조세정책, 조선시대 조세제도의 우수성 등이 소개된다.

자세한 내용과 관람 예약은 국립조세박물관 누리집(www.nts.go.kr/museum/main.d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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