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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에 캐릭터 로봇 떴다…5월말까지 전시

등록 2024-04-09 10:48:05  |  수정 2024-04-09 12:53:20

개장 10주년 기념 전시

버려진 폐기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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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기둥 일대에 설치된 로봇조형물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2024.04.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부산시민공원 개장 10주년을 맞아 공원 기억의 기둥 일대에서 김후철 작가의 정크아트(Junk Art) 전시회 '시민공원에 세계 최강 로봇이 온다'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김 작가는 오토바이, 자동차 폐품 등 폐기물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장르인 '정크아트'의 대가로 알려져있다.

공원 방문객들은 김 작가가 제작한 대형 로봇·동물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공원에 설치된 캐릭터 로봇은 높이 4m에 달한다.

공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심 속 자연공간으로써 환경보호에 대한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집 가까이에서 누구나 예술 작품으로 보고 사진도 찍으며 즐길 수 있는 야외 미술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10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공원에 찾아와 놀라운 전시행사도 관람하고 사진도 찍으며 함께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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