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중랑아트센터, 앙리 마티스 레플리카 체험전

등록 2024-04-09 10:37:37

원작 화풍과 색채 살려낸 작품 50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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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중랑아트센터,‘앙리 마티스 레플리카 체험전’개최. 2024.04.09.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은 오는 17일부터 6월22일까지 '앙리 마티스 레플리카 체험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레플리카 전시는 특수 제작한 복제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다.
 
중랑문화재단은 2022년 반고흐와 2023년 르누아르에 이어 세 번째 레플리카 전시로 앙리 마티스를 선정했다.

앙리 마티스는 야수파를 대표하는 작가로 감각적인 색채와 다채로운 형태를 구사하는 화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모자를 쓴 여인', '삶의 기쁨' 등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마티스의 유화, 컷아웃 작품(색종이를 자르고 붙여서 만드는 작품), 드로잉, 책 디자인 등이 소개된다.

마티스의 1900년대 초기 작품을 시작으로 아트북 '재즈'에 이르기까지 50여점을 작가의 인생 여정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앙리 마티스 대표 작품을 배경으로 하는 사진 촬영 구역,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아라베스크 문양 스티커를 벽면에 채우는 스티커 체험, 컬러링 체험존이 전시장 내부에서 상시 운영된다.

에코백에 마티스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과 마티스 그림을 유화로 배워보는 명화 그리기, 전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라운딩 위크'도 운영할 예정이다.

중랑문화재단 표재순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은 관람객들이 체험하고 관람하기 위해 찾을 것이라 예상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풍부한 색채와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관람하고 말년의 시기까지 예술혼을 불태운 마티스의 창작 에너지를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명화 관람은 감수성 함양과 문화 예술 교육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완연한 봄의 향기를 마티스의 감각적인 색채를 통해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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