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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민족과 이주' 18~19일 국제학술대회

등록 2022-11-11 17: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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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돌잔치.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2.1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과 비교민속학회가 '민족과 이주'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8~19일 개최한다.

민속 관련 한중일 3개국 전문가들이 이주에 대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세계화 과정 속 민속적 동질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서울 종로구 민속박물관 대강당과 민속박물관 전통문화배움터에서 진행되며, 화상회의 플랫폼 줌으로도 생중계된다.

첫째 날에는 아시아의 여러 사례를 통해 떠나온 고향에 대한 문화적 인식을 공유한다. ▲티베트 난민의 이동과 인도 다람살라의 성지화(편설란·일본 나라대) ▲중국 동북부 지역 인구가 적은 소수민족들이 공유하는 곰 신화 연구(왕리쩐·중국 중앙민족대)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의 가족공동체와 음식문화의 혼종성(박선미·안동대)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하나의 민족공동체가 타지로 이주하고 다양한 문화적 집단이 공존하는 상황을 음식 문화 관점에서 고찰한다. ▲카자흐스탄 한인 디아스포라 음식문화의 접변과 혼종성(배영동·안동대) ▲재일코리안의 음식 세계와 정체성(아사쿠라 토시오·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 등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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