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정읍시생활문화센터 '국제 아트 페스티벌' 개최

등록 2022-10-17 14: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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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아트 페스티벌' 전시회 작품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에서 세계 54개국, 180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국제 아트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정읍시는 신태읍에 위치한 생활문화센터에서 오는 25일까지의 일정으로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진실: 평화의 축’을 주제로 ‘제2회 정읍 국제 아트 페스티벌’이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환경이 취약한 농촌지역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계의 평화와 일상의 평화를 다시 찾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 예술가들이 바라보는 ‘평화’의 다양한 모습을 공유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엘사 빅토리오스(미국·콜롬비아)와 알폰소 카푸토(이탈리아) 등 총 54개국의 작가 180명이 참여한 전시회는 1차와 2차로 나눠 작품을 전시한다.

지난 14일 개막한 1차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80점을 전시하고 오는 11월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2차에서도 80점이 전시돼 총 160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정읍시민이면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고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매시간 입장이 가능하다

이학수 시장은 “상대적으로 문화환경이 취약한 농촌지역에서 세계 각국의 여러 미술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기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로서 세계인과 소통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 아트 페스티벌’은 정읍시생활문화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서지말장학회가 지난해 4월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및 유경미술관과 문화·예술·교육 등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뤄진 전시로 올해 2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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