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공진원, 문화역서울 284서 '가상정거장'展

등록 2021-11-22 10:15:13

VR·AR·게임·웹투어 등 13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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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 고이즈미 메이로 작품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2021.1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가상 세계들을 잇는 서울역을 보여주는 전시 '가상정거장'이 23일부터 문화역서울 284에서 선보인다.

'가상정거장'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옵/신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협력 전시로 문화역서울 284를 여러 가상의 세계들을 잇는 정거장으로 탈바꿈시킨다.

문화역서울 284는 이 전시에서 일상이 된 메타버스 환경을 예술적 관점으로 관찰하고, 멀티버스 시대에 필요한 실제와 가상의 문화교류를 실현하는 장소로 변신한다.

김태훈 공진원 원장은 "신기술을 활용한 협력전시 '가상정거장'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을 다채로운 관점으로 바라본 예술의 새로운 방식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테크놀로지로 촉발된 환경변화에 답하는 예술가들의 관점과 형식을 총 13편의 작품으로 소개한다.

고이즈미 메이로의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 VR 작품부터 김나희의 '미토릭스'를 통해 사이보그와의 새로운 관계를 통해 인간의 또 다른 관계맺기 방식등을 살펴볼수 있다.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가상세계, 블록체인, 게임 등 다양한 주제의 토크 프로그램과 전시작품 '21 Days'의 프로젝트 렉처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일부 체험형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시는 12월 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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