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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전국 4곳서 개최

등록 2021-04-06 14: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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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산 단원미술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 미술은행은 '2021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을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지역 미술관 및 문화예술회관 4곳과 협력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일환으로 매년 지역 문화예술회관, 공·사립미술관과 협업하여 소장품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2021년에는 안산 단원미술관에서 '위기의 시대-재구성된 보통'(4.7~5.23), 강릉아트센터에서 '자연으로부터'(7.7~8.4), 대구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우연적 시점'(9.15~10.13)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풍경'(10.20~12.1) 전시를 각각 개최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은 지역 미술계와 관람객의 꾸준한 호응을 얻어 왔다”며 “소장품 전시와 함께 공공기관, 문화예술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작품 대여 사업을 통해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찾아가는 미술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각 전시 별 자세한 정보는 전시가 열리는 지역 내 기관 및 미술은행 누리집(www.artban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5월에 개설되는 미술은행 인스타그램(@mmca_artbank)에도 전시 관련 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미술작품의 구입과 대여·전시 등을 통한 미술문화 발전 도모와 국내미술 시장의 활성화 및 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2005년 설립되었다.

미술은행은 매년 우수한 작품을 구입해 왔으며 현재 회화, 조각, 공예, 판화, 설치, 사진 등 소장품 390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미술은행 소장품은 공공기관 및 기업, 해외 공관 등에 대여·전시되어 미술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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