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국립무형유산원 라키비움 책마루 작은 전시

등록 2021-02-15 09:25:47

'꾸밈, 단장을 하다' 15일 개막

故 송방웅 나전장 '운학문남경대' 등 18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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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故) 송방웅 보유자 작품(2011), 운학문 남경대(사진=문화재청 제공)2021.0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과거 여성들이 용모 단장을 위해 사용했던 물건들을 내놓은 전시가 마련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라키비움 책마루 작은 전시 '꾸밈, 단장을 하다'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책마루(전북 전주)에서 15일부터 7월16일까지 개최한다.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 기능이 합쳐진 장소를 뜻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문화재의 작품 중 여인들이 주로 사용하던 물건인 경대, 노리개, 떨잠, 보석함 등을 모아 마련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으로 2020년 작고한 고(故) 송방웅 보유자의 2011년 작품인 '운학문남경대' 등 7종목 18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라키비움 책마루는 작품과 더불어 작품 제작과정을 담은 '기록화 영상'과 '기록화 도서'를 함께 전시해 방문객들이 무형유산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라키비움 책마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휴일을 제외하고 운영되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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