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이낙연, 이날치밴드와 깜짝 영상통화…"한국 위상에 기여"

등록 2020-10-14 10:31:03

이날치,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에서 판소리 현대화

이낙연 "한국의 위상 재고에 대중음악인들 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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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이날치밴드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한국관광 홍보 바이럴 댄스 영상물 'Feel the Rhythm of Korea'를 시청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3일 퓨전국악 밴드인 '이날치'와 영상통화를 갖고 대중음악인들의 기여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치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서울·부산·전주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과 힙합을 가미한 춤으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치 밴드의 '범 내려온다'가 배경음악으로 들어간 서울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이날치 멤버들과 영상통화를 했다.

서울시 종로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 대표는 홍보영상에 자하문 터널이 나오자 "기생충에 나오는 장면"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그는 영상이 끝난 뒤 "등장하는 장소 가운데 제 지역구가 많다. 고맙다"고 농담을 건네 회의장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이 대표는 "예전에 우리가 생각한 관광홍보영상의 이미지를 파괴했다. 판소리가 깔리고 전통 춤사위를 현대화한 느낌"이라며 "배경에 나오는 장소를 여러분의 동작이나 음악이 압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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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관광 홍보 바이럴 댄스 영상물 'Feel the Rhythm of Korea'에 참여한 이날치밴드와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4. [email protected]
이날치는 "코로나19가 아니면 해외공연 스케줄이 있는데 최근 해외, 국내 공연이 대부분 취소됐다"며 "영상을 보고 한국관광을 희망한다는 외국인 댓글이 많은데 코로나가 진정돼서 한국 구석구석을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요즘 한국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데 이날치밴드 같은 대중음악인들이 큰 기여를 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마침 어제 BTS가 빌보드 차트에서 1,2위를 동시에 차지했다. 이것도 놀라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맹활약해달라. 우리 당도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성민 청년 최고위원도 "이날치의 음악이 가진 의미는 조회수를 떠나서 가장 이날치다운 걸 선택했기 때문이 아닐까"라며 "긍정적 영향을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