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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주공원서 부마아카이브전 '이웃집 투사들' 개최

등록 2021-10-13 13: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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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이웃집 투사들 포스터. (사진=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부마민주항쟁 42주년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11월 21일까지 부산 중구 민주공원 기획전시실에서 2021 부마아카이브전 '이웃집 투사들'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웃집 투사들'은 부마민주항쟁에 참여한 다양한 계층의 인물들을 다루는 전시로, 정보영·진혜정·최승춘·최해솔 등 4명의 만화·웹툰 작가들이 참여해 부마민주항쟁 관련자들의 구술을 기초로 제작한 만화 작품 100여 컷, 일러스트 20여 점, 영상 등을 소개한다.

이 중 '폭력의 전략'이라는 부제로 전시하는 일러스트 작품들은 독재 정권이 동원한 통치술들에서 폭력성과 기만성을 읽어낼 수 있도록 했으며, 영상 작품은 부마항쟁 전후의 사회적 분위기를 담는 동시에 부마항쟁이 일어나는 당시 미디어가 정부의 외압에 어떻게 검열당했는 지를 보여준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전시 기간 중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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