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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체험하는 윤봉길 의사…관람객 94% "매우 만족"

등록 2021-07-22 14: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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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뉴시스] 유효상 기자 = 윤봉길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가상현실(VR) 체험장이 호응을 누리고 있다.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의 가상현실(VR) 체험은 가상세계를 실제상황처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기념관을 둘러본 후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발자취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윤 의사의 일대기를 퀴즈로 풀어보고, 한인애국단 가입과 의거 전 선서 과정, 홍커우 공원에서 물통폭탄을 던지는 생생한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윤봉길의사기념관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체험자를 대상으로 6월 주말동안 설문조사를 한 결과, 94% 이상이 ‘가상현실 체험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체험 전과 후 윤봉길 의사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됐다는 응답이 88% 이상으로 나왔다.
 
윤봉길의사기념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체험이 다소 어려운 상황이지만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과 체험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윤봉길 의사의 민족 독립을 위해 희생한 짧지만 찬란했던 생애를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보고, 듣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봉길의사기념관은 2022년 리뉴얼 계획을 통해 5G, AI융합기술적용 ICT기반 스마트 미래형 박물관을 조성하고 단순한 관람 중심의 박물관이 아닌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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