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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시대, 어머님 댁에 판화 한 점 놔드릴까"...서울옥션 '블랙랏 온라인 경매'

등록 2020-11-20 11:26:01  |  수정 2020-11-20 11: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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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요시토모 나라,'Real One', printed on 80 lb classic linen solar white cover, 63.5☓73.3cm, unnumbered edition of 1000, 2000, 추정가 60만~150만원.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내 최고가 김환기부터 세계 최고가 데이비드 호크니까지, 거장들의 판화 경매전이 열린다.

서울옥션은 오는 24일 '블랙랏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다.
 
서울옥션 이옥경 부회장은 "코로나로 홍콩 현지 경매가 불가한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컬렉터에게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판화로 만나볼 수 있는 경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지 않았으면 11월은 국내외 미술품 경매사들의 축제 기간이다.

코로나 시대 온라인을 통한 작품 구입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저렴한 가격에 거장들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게 구성한 이번 경매에는 총 114점, 약 12억원 어치가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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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환기, '무제', gouache on paper, 29.8☓22.1cm, 1960s, 추정가 3500만~5000만원.(오른쪽)이우환, <dialogue: 4="" island="" and="" sea="" the="">, lithograph, 105.0☓77.5cm, ed13/20, 2007, 추정가 1200만~3000만원</dialogue:>

김환기, 백남준, 이우환, 앤디 워홀, 데이비드 호크니, 줄리안 오피, 데미안 허스트. 요시토모 나라, 야요이 쿠사마, 미스터 등 미술컬렉터라면 한점씩은 소장하고 있는 대세 작가들의 작품이 쏟아졌다.

비싼 인기 작가들의 작품이어서 판화가격도 만만치는 않다. 하지만 유명 작가들의 판화는 원화 못지 않은 가치로 소장가치가 충분하다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김환기의 판화는 3점이 출품된 가운데 색면 추상 '무제'가 눈길을 끈다. 추정가는 3500만~5000만원이다. 1960년대에 제작된 이 작품은 점, 선, 면의 순수한 조형요소로 채워진 밀도 높은 추상화면으로 김환기만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백남준(1932-2006)의 판환 '<beuys vox=""><beuys vox="">무제'는 80만-200만원에 선보인다.  경매시장 대세인 이우환의 작품은 9점이 출품됐다. <dialogue: 4="" island="" and="" sea="" the="">여백과 점 사이의 상호 긴장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Dialogue: The Sea and Island 4'는 1200만~300만원에 나왔다. 이 작품은 20개의 에디션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블랙 색상의 점이 인상적이다.
</dialogue:></beuys></beu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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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데이비드 호크니, The Arrival of Spring in Woldgate, East Yorkshire in 2011(twenty eleven) - 23 February, 2011)<the 2011="" february,="" 23="" -="" eleven)="" 2011(twenty="" in="" yorkshire="" east="" woldgate,="" spring="" of="" arrival="">, iPad drawing printed on paper, image: 126.5☓95.3cm, sheet: 139.7☓105.4cm, ed.17/25, 2011, 추정가 8000만~1억 5000만원.


2018년, 뉴욕 경매에서 현존하는 작가 중 최고 낙찰가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화가라는 타이틀을 얻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의 아이패드 드로잉 작품은 추정가 8000만~1억 5000만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주위 환경이나 사람들을 픽토그램(Pictogram)과 같이 단순화시켜 작품에 표현하는 줄리안 오피<new 1="" couple="" york="">와 영국 현대미술의 부활을 이끈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도 3점이 출품됐다.

뿐만 아니라 유명 작가들의 원화와 함께 마사노리 우메다의 타와라야 링, 미켈레 데 루끼의 디자인 의자, 황군벽의 산수화 등 현재 아트 마켓에서 가장 트렌디한 작가군의 작품들이 새 주인을 찾고 있다.

경매 출품작은 24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직접 볼수 있다. 무료 관람.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