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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정교서 ‘제8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 열린다

등록 2020-11-19 16: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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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오는 20~22일 월정교 잔디광장에서 ‘제8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BBS불교방송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현존하는 종 가운데 최고의 소리와 아름다움을 갖춘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의 가치와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된다.   

또 종을 매개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우리 소리 문화의 얼과 혼을 담아 경주의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과 시민에게 공연과 체험 등을 통한 힐링 기회도 제공한다.  

첫날은 국악인 정순임, 대금연주자 이성애, 가람예술단 등이 에밀레 국악한마당을 펼친다.

다음날은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경주문화원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리고, 영남국악관현악단과 오정해, 박서진, 한이재 등이 축하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개막식은 불교방송만의 특화된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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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정교

마지막 날은 랜선 OX퀴즈대회가 열리고 경주국악협회와 천년국악예술단, 색소폰동호회 등이 에밀레 소리마당을 다채롭게 꾸민다. 

사흘 간 계속되는 전시도 빼놓을 수 없다. 에밀레 박물관에서 신라 시대의 종 6구를 비롯해 각종 세계의 종을 전시한다.

성덕대왕신종의 문양·명문 해석, 소리의 과학성, 관련 설화 영상, 시대별·나라별 종의 비교, 종 주조과정 등을 시청각 자료로 소개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대종, 법고, 목어, 운판 등 불교 사물치기와 신라 의상대사가 만든 화엄일승법계도를 구현해 직접 걸어보며 체험도 할 수 있다. 신라 음식과 옷, 한지공예와 전통차, 서예, 도자기 등 30여 개 부스도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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